전현무계획3에 소개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과천의 노포가 있다.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부대찌개와 왕족발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는 식당으로, 과천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방송에서는 god 멤버들이 함께 방문해 반가운 장면을 연출했는데, 메뉴를 고르며 햄과 소시지 추가를 두고 장난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집의 간판 메뉴는 부대찌개다. 냄비째 끓여 먹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테이블 위에 올려지는 순간부터 푸짐함이 느껴진다.



큼직하게 썰린 햄과 소시지, 각종 채소와 사리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국물은 묵직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인데, 오래 끓일수록 재료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진한 감칠맛을 낸다.

자극적으로 맵기보다는 균형 잡힌 맛에 가깝고, 공기밥이 함께 제공돼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왕족발 역시 이 집을 대표하는 메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조리 노하우로 삶아내 잡내가 거의 없고, 윤기가 흐르는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한다. 살코기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껍질은 쫀득해 식감의 대비가 잘 살아 있다.
기본 반찬과 함께 곁들이면 담백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지고, 부대찌개와 함께 주문하면 한층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된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뿐 아니라 포장 주문도 꾸준히 이어지는 메뉴다.



위치는 과천 정부청사 인근으로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4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차량 방문 시에도 주변 상권과 가까워 찾기 어렵지 않다. 매장은 1층 테이블석과 2층 좌식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좌식 공간은 비교적 아늑한 분위기라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다.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로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동안 맛과 전통을 지켜온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방송 이후 방문객이 늘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조리 방식과 푸짐한 인심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꾸준함으로 사랑받아온 식당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과천에서 든든한 식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오랜 세월의 내공이 담긴 부대찌개와 왕족발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곳을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방송을 통해 알려졌지만, 결국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는 변함없는 맛에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통나무집>
경기 과천시 새술막길 38 중앙상가 1층 105호
0507-1423-9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