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화군 젓국갈비전골 새우천마리전 향토음식 전문점 식당

son45 2026. 2. 15. 11:25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함께 인천 강화도를 찾아 ‘강화 밥상’을 주제로 한 상 차림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화려한 신상 맛집이 아닌,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향토 음식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식당은 강화의 대표적인 명소인 마니산 인근에 위치해 산행 후 식사를 하거나 드라이브 코스 중 들르기 좋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약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전통 있는 식당이다. 세월이 묻어나는 공간이지만 내부는 정갈하게 관리되어 있고, 상차림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재료에 대한 고집이다. 냉동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당일 손질한 생물 재료 위주로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채소 또한 신선도를 중요하게 여겨 계절에 맞는 재료를 활용한다.

이런 기본에 충실한 방식 덕분에 음식 맛이 과하지 않고 편안하다. 한 끼 식사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양도 넉넉한 편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대표 메뉴는 강화 지역을 상징하는 향토 음식 ‘임금님 젓국갈비전골’이다. 젓국갈비는 돼지갈비를 새우젓으로 간을 한 국물에 넣고 끓여내는 전통 음식으로, 강화도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방식 그대로 조리된다.

국물은 맑고 시원하며, 새우젓 특유의 짠맛이 강하게 드러나기보다는 은은한 감칠맛으로 작용한다. 갈비에서 우러난 깊은 육향이 더해지면서 국물 맛이 한층 풍부해진다.

끓일수록 고기는 부드러워지고, 함께 들어간 채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완성한다. 화려한 양념 대신 담백함과 깊이로 승부하는 메뉴라 강화의 전통 식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함께 소개된 ‘새우천마리전’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다진 새우를 듬뿍 넣어 두툼하게 부쳐낸 전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씹을수록 퍼지는 새우의 달큰한 풍미가 인상적이며,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식사와 곁들여 반찬처럼 먹어도 좋고, 막걸리나 소주와 함께 안주로 즐기기에도 잘 어울린다.

강화도는 역사 유적과 자연 풍경으로 널리 알려진 여행지이지만,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 또한 중요한 매력 요소다. 특히 마니산 산행이나 강화 일대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통을 이어온 향토 음식점에서 지역의 맛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정이 될 것이다. 방송 이후 방문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말이나 연휴에는 대기 시간을 고려해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