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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속초 이색푸딩 손두부 감자 밤 말차 청년부부 푸딩가게

son45 2026. 2. 21. 13:58

동네 한 바퀴’에 소개되며 다시 주목받은 속초 조양동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다. 1968년 큰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모여 형성한 마을로, 당시의 흔적은 골목 곳곳에 남아 있다.

비좁은 터에 집을 짓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시간이 쌓여 지금의 조양동을 만들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곳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창업자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감성 카페와 소품숍, 개성 있는 식당이 들어서며 ‘새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속초 안에서도 트렌디한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도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활기가 더해졌다.

이 골목에서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가 청년 부부가 운영하는 푸딩 전문점이다. 강원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우유 푸딩을 넘어, 두부와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색을 담아냈다. 두부 푸딩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감자 푸딩은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색다른 디저트로 평가받는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김수빈, 김수민 부부는 조양동이 지금처럼 주목받기 전부터 이곳의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정했다.

 

 

동네의 변화 가능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이라는 방향성을 세우고 꾸준히 메뉴를 다듬어왔다. 현재는 두 아이를 키우며 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시즌 한정 메뉴와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돼 있고, 포장 구매도 가능해 산책 중 들르기 좋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과거 수해마을이었던 조양동은 이제 젊은 창업자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새마을 골목을 걷다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푸딩 한 컵으로 색다른 속초의 맛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옥란푸딩>

강원 속초시 새마을길 40 1층

010-8478-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