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의 코너 ‘격파 중식로드’에서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색다른 메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 중식당을 소개했다. 평소에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마을이지만, 최근에는 이 식당을 찾는 손님들로 조금씩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도 늘어나면서 지역의 새로운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바로 해물갈비짬뽕이다.
이 짬뽕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짬뽕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큰 그릇 위에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그 위에는 큼직한 왕갈비와 산낙지까지 더해져 마치 산처럼 높게 쌓여 있는 형태다.


전체 높이가 약 20cm 정도에 이를 만큼 양이 풍성해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시각적인 부분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받게 된다. 보기만 해도 재료가 가득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손님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메뉴는 식당을 운영하는 김석률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만든 짬뽕이라고 한다. 그는 시골 식당 특유의 넉넉한 인심을 음식에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메뉴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해산물과 갈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짬뽕을 떠올렸다고 한다. 단순히 양만 많은 음식이 아니라 재료의 조합과 조리 과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완성한 메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해물갈비짬뽕에서 특히 중요한 재료는 갈비다. 돼지 등뼈에 붙어 있는 등갈비를 사용해 먼저 한 번 삶아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한다. 이후 양념을 더해 다시 끓여내고, 이어서 약 이틀 동안 저온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 덕분에 고기 속까지 양념이 깊이 배어들게 된다. 마지막으로 약한 불에서 한 번 더 삶아내면 갈비는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깊은 풍미를 갖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갈비는 얼큰한 짬뽕 국물과 어우러지며 음식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면 또한 일반적인 짬뽕과 차별화된 재료를 사용한다. 강원도 봉평 지역에서 생산되는 쓴 메밀을 활용해 만든 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쓴 메밀은 일반 메밀보다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지만 향이 깊고 식감이 쫀득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면은 진하고 얼큰한 짬뽕 국물과 잘 어울리며 색다른 풍미를 만들어낸다.


국물 역시 이 메뉴의 중요한 요소다. 해산물에서 우러난 육수와 갈비에서 나온 육수를 함께 사용해 깊은 맛을 완성한다. 두 가지 육수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시원함과 구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재료 준비와 조리 과정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물갈비짬뽕은 하루 약 30~40그릇 정도만 한정 판매된다. 일정 수량만 판매하는 이유는 음식의 맛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중식당에서는 짬뽕 외에도 쟁반짜장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새우와 오징어 같은 해산물에 숙주, 표고버섯,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채소를 볶을 때 생춘장을 사용해 센 불에서 충분히 볶아내기 때문에 일반적인 쟁반짜장보다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간짜장 스타일의 꾸덕한 소스가 특징이라 짬뽕과 함께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푸짐한 양과 정성스러운 조리 과정이 더해진 이곳의 메뉴들은 점차 입소문을 타며 시골 마을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산물과 갈비가 함께 어우러진 해물갈비짬뽕과 깊은 풍미의 쟁반짜장은 색다른 중식 요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한 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찾고 있는 곳이다.
▶봉평차이나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36
033-335-9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