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의 [달콤한 겨울 3부. 손으로 피운 꽃] 편에서는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선택한 김정례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녀는 결혼 후 요리를 접하면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요리에 푹 빠져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실력을 쌓아왔다.

정례 씨는 단순히 밥을 짓는 것을 넘어, 전통 다식부터 폐백 음식, 사찰식, 약선 요리, 한식까지 폭넓게 섭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손을 거치면 평범한 재료도 마치 예술 작품처럼 변신한다.
매란국죽과 다식 사군자 같은 전통 음식이 그녀의 손끝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지고, 겨울을 닮은 꽃과 붉은 동백이 식탁 위에 활짝 피어난다. 정례 씨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마음이 행복해서 멈출 수 없다”고 말하며, 음식에 담긴 애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이날 방송은 특히 특별한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은퇴를 앞둔 남편 영간 씨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정기 모임이 있는 날, 정례 씨는 평소처럼 분주하게 부엌을 움직인다.
그리고 그 옆에는 늘 묵묵히 그녀를 지지해주는 든든한 남편이 함께한다. 두 사람은 함께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한 팀처럼 움직인다.
영간 씨는 이날 직접 떡메를 들고 쑥떡을 만든다. 찰지고 구수한 쑥떡은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음식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메뉴는 김국. 뜨끈하게 데워진 국물은 몸을 녹여주며, 겨울의 차가움을 한순간에 잊게 만든다.

또한 정례 씨는 눈으로 먼저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준비한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구절판과 다식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다.

특히 구절판 위에 올려진 다식은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음식들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손님을 위한 정성과 마음을 담은 선물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달콤한 겨울’ 3부에서는 요리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정례 씨 부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손끝에서 꽃을 피우는 그녀의 솜씨와, 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편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오늘 방송을 통해 정례 씨가 준비한 달콤하고 정성 가득한 밥상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다올 전통음식연구원>
연락처 : 010-5128-7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