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체중 증가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발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여기기 쉬워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발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몸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일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는 족저근막염, 한 번 발목을 접질린 이후 불안정한 느낌이 반복되는 만성 발목불안정증, 엄지발가락이 점점 안쪽으로 휘어지며 신발을 신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무지외반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대표적인 발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결국 걷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BS <명의> ‘아이고 내 발이야! 발 통증, 꼭 수술해야 할까?’ 편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최기원 교수와 함께 발 질환의 원인과 치료 기준을 자세히 살펴본다.

스포츠의학 인증 전문의이기도 한 최 교수는 환자의 생활 패턴과 신체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운동치료를 중심으로 발 질환의 회복과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을 적용해 회복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특히 환자가 급증한 족저근막염은 체중 증가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량을 늘릴 때 자주 발생한다.
발바닥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주요 원인으로, 초기 단계에서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체중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을 참고 지내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년간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어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발목 염좌 역시 흔한 부상이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는 없다. 한 번 접질린 뒤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발목이 자주 꺾이는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인대 손상이 있어도 상황에 따라 수술보다 운동치료가 우선되는 경우가 있으며, 어떤 기준에서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발목 주변 근육 강화와 균형 감각 회복이 중요한 이유도 함께 다룬다.
무지외반증은 발의 구조적 변형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변형이 심해질수록 통증과 생활 불편이 커진다. 모든 환자가 수술 대상은 아니며, 통증의 정도와 변형 상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최소 침습 수술을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최신 치료법도 소개된다.



이 방송은 발 통증이 생겼을 때 무조건 수술을 떠올리기보다, 운동치료로 회복 가능한 단계인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발 건강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