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음악 인생을 꽃피운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는 스스로를 “행복한 연주자”라고 부른다. 초등학생 시절 처음 기타를 손에 쥔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도쿄 유학길에 올랐고, 이후 연주와 연구를 병행하며 음악의 깊이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스물일곱 살 무렵 처음 한국을 찾은 그는 이곳에서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인연을 계기로 삶의 터전 또한 한국에 자리 잡았다. 그렇게 시작된 한국 생활은 어느덧 38년. 그는 현재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음악학 박사로 활동하며 여전히 무대 위에 서고 있다. 주민센터 기타 강의부터 소규모 라이브 공연까지, 그의 하루는 기타와 함께 흘러간다. 아침마다 빠지지 않는 기타 튜닝과 거울 앞에서의 연습은 오랜 경력에도 변하지 않은 그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