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에서는 우리 밥상의 중심인 쌀을 다루며,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하루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중에서도 서울 경동시장 안에는 갓 지은 냄비 밥과 11가지 반찬을 내는 한 백반집이 있다. 화려한 간판이나 넓은 매장은 없지만, 구수한 냄새와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손님들로 늘 붐비며, 하루 평균 약 300상의 냄비 밥이 팔린다. 특히 갓 지은 밥과 함께 제공되는 숭늉은 손님들에게 작은 서비스이자 식사의 마무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 백반집의 하루는 새벽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주인장은 쉴 틈 없이 모든 반찬을 준비하고, 쌀을 충분히 불려 장사 준비를 마친다. 하루의 주문이 몰리기 전부터 미리 반찬을 손질하고 밥을 지을 준비를 끝내야만, 아침과 점심 시간에 이어지는 주문 폭주를 감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