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3

한국기행 장흥 내저마을 매생이 택배 주문

전남 장흥군 내저마을에는 ‘매생이길’이라는 도로명이 있습니다. 깨끗한 바닷물과 갯벌 덕분에 건강하게 자라는 내저마을 매생이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생이는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계절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이 마을에서 매생이를 2대째 이어가며 길러온 김삼봉, 장삼희 부부는 올해로 가업을 이어온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들 민기 씨도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가족 모두가 겨울이면 매생이와 함께 바쁘게 움직입니다. 남편 삼봉 씨는 매생이를 해치는 오리로부터 바다를 지키고, 삼희 씨와 함께 수확과 정리 작업에 나섭니다. 바다에서 매생이를 거두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1년 동안 기다려온 첫 매생이를 수확하는 순..

카테고리 없음 2026.01.22

한국인의 밥상 강화군 3대째 100년 전통 양조장 전등사 사찰음식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삼랑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랑성 주변으로는 정족산에서 내려오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오랜 세월 마을 사람들과 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예부터 성을 쌓을 때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풍부하고 깨끗한 식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삼랑성의 물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안전을 지켜온 소중한 존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는 이 맑고 맛 좋은 물 덕분에 예부터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방문객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정족산 자락에는 1,600여 년의 세월을 견뎌온 전등사가 있습니다. 전등사 주변에는 지금도 오래된 우물이 남아 있는데, 지불 스님은 이 물이 어떤 가뭄에도 ..

카테고리 없음 2026.01.22

한국인의 밥상 청송 달기약수 백숙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 끝자락에서 솟아나는 달기약수는 한 모금만 마셔도 그 맛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물입니다. 톡 쏘는 탄산과 쉽게 사라지지 않는 쇠맛은, 땅속 깊은 곳에서 주왕산이 만들어낸 자연의 성질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달기약수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한 번 이 물을 맛본 사람들은 다시 찾게 되고, 그 기억이 사람들을 다시 달기골로 이끌곤 합니다. 달기약수가 흐르는 달기골은 이름에서도 특이한 유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약수가 솟아날 때 골마다 ‘골골골’ 닭 우는 소리처럼 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달기골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실제로 달기약수터 주변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백숙집 골목..

카테고리 없음 202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