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동강 상류 계곡 어귀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인생 후반전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삶을 소개한다. 오랜 타향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강경희 씨는 30여 년간 건설 현장을 누비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왔다. 젊은 시절 정선 탄광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울산으로 옮겨 사업을 일구며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향의 산과 물을 떠올리며 언젠가는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품었고, 결국 예순을 넘긴 나이에 귀향을 선택했다.1년 뒤 아내 정덕수 씨도 삶의 터전을 정리하고 남편이 있는 정선으로 내려왔다. 도시 생활에 익숙했던 그에게 산골 마을은 낯설었지만, 부부는 함께 작은 식당을 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청국장, 약초 백숙, 만둣국 등 직접 ..